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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amazicheon 2023. 4. 7. 17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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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며칠과 비교했을때 긍정적으로 '계절이 바뀌었구나'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다.

 

물론 미세먼지는 나쁨과 매우 나쁨을 오갔지만 간만에 마스크 없이 다니는 대담한 결정을 해서인지

 

기분이 꽤 괜찮다.

 

점심을 일찍 먹고 스벅에서 자소서 수정, 공고 찾아보기, 서류 밀어넣기를 하니 두시간이 지났다.

 

별거 안한 것 같지만... 나름 AE와 콘텐츠 마케터를 분리한 이유를 생각해보고,

 

그에 맞추어 나를 다시 되돌아보았다는 점에서 '뭔가를 하긴 했구나' 말할 수 있지 않을까.

 

나머지 한시간은 동네 탐방시간. 그간 가보지 않았던 동네 구석을 들여다봤다.

 

뭐 없겠다는 내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다. 내가 관심을 거둔 사이 거대한 원룸촌이 생겨났으며

 

카페와 인테리어샵, 건축사무소, 소품샵 등 원룸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.

 

카페야 뭐 어딜가나 흔하게 볼 수 있으니까 큰 자극은 되지 않았다.

 

오히려 인상적인 모습은 인테리어샵과 자동차 튜닝샵이 매우 많았다는 것.

 

아파트 단지에 하나 즈음 있는게 적절하다 싶은게 평소 생각인데, 저 동네에만 4~5개가 있었다.

 

그리고 원룸촌 입구에 덩그러니 있는 공원. 낯선 장소인데 행신동의 냄새가 났다.

 

하수구 냄샌지는 모르겠지만. 아무튼 그랬다.

 

초코 산책이나 시켜볼까. 갔다와서 나갈지 대화형 인공지능 포스팅을 작성할지 고민해야겠다.